예수님동행하는 교회(갈 2:20)

광주서문교회

QR코드(예배 출석 체크용)
광주서문교회 QRCode
     
모바일메뉴 열기
인생의 해답

예배의 문을 열면 하늘의 문이 열립니다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주일 예배 느 1:1-5 조동원 담임목사 2023-06-04 조회수 : 113

제목 : 나라를 위하여 기도합시다

본문 : 느헤미야 1:1-5

 

오늘 말씀의 내용은 ‘느헤미야가 유다와 예루살렘 성이 황폐하여지고 성문이 불탔다는 소식을 듣고 슬피 울며 금식하며 기도하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간구했다’는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에 제시된 느헤미야의 면모는 애국하는 신앙인의 한 모본을 제시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느헤미야의 면모를 통해 참된 애국의 자세를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나라를 사랑하는 자로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1. 나라의 현실을 바로 보아야 합니다.

1절과 2절에 보면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말이라.

아닥사스다 왕 제이 십 년 기슬르월에 내가 수산 궁에 있는데 내 형제들 가운데 하나인 하나니가 두어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내게 이르렀기에 내가 그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들을 불탔다 하는지라”고 말씀합니다.

당시 느헤미야는 페르시아 제국에 포로로 끌려가서 관원으로 있었습니다.

그는 포로로서 페르시아 제국의 관원이 될 정도로 인정받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자기가 원하기만 하면 아무 걱정 없이 권세와 영화를 누리며 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자리에서도 그 마음에는 조국을 향한 사랑과 관심이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예루살렘에서 온 그의 형제 하나니와 두어 사람에게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의 형편’을 물었습니다(2절).

이러한 질문은 나라를 사랑하지 않으면 결코 나올 수 없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성도는 자신이 잘 살든지 그렇지 않든지 상관하지 않고 나라와 민족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고 생활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잘 살든지 그렇지 못하든지 상관하지 말고 현재 나라와 민족의 문제가 무엇인가를 알고 기도하는 참된 성도가 되기시기를 바랍니다.

 

2. 나라의 아픔을 아파해야 합니다.

3절과 4절에 “그들이 내게 이르되 사로잡힘을 면하고 남아 있는 자들이 그 지방 거기에서 큰 환난을 당하고 능욕을 받으며 예루살렘 성은 허물어지고 성문을 불탔다 하는 지라 내가 이 말을 듣고 앉아서 울고 수일 동안 슬퍼하며 하늘의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하여”라고 말씀합니다.

느헤미야가 조국 예루살렘 성이 허물어지고 성문이 불탄 소식을 듣고 슬피 울며 하나님 앞에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그는 조국에 있는 동포들이 당하는 아픔과 상처와 고통을 자기의 것으로 알고 슬퍼했습니다.

이것이 성령의 역사입니다.

우리도 성도로서 성령 충만을 받고 조국의 현실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아파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는 조국이 어려움에 부닥칠 때 원인을 분석하고 판단하며 비판할 줄을 알지만 더불어 아파할 줄을 모릅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성도는 성령 충만함을 받고 조국과 민족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아파하며 괴로워하고 눈물을 흘리며 금식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성령 충만함을 받고 조국의 어려움과 아픔을 함께 아파하며 괴로워하고 눈물을 흘리며 금식 기도하는 ‘참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3. 하나님의 긍휼을 기도해야 합니다.

5절에 “이르되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언약을 지키시며 긍휼을 베푸시는 주여 간구하나이다”라고 말씀합니다.

느헤미야는 성령 충만함을 받고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믿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는 단지 나라를 사랑하고 걱정하고 그로 말미암아 울고 아파하고만 있지 않았습니다.

그는 실제 동족과 조국의 회복을 위해 솔선하여 헌신했습니다.

그래서 느헤미야는 기도를 마치면서 “오늘 종이 형통하여 이 사람 앞에서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11절).

이 기도는 아닥사스다 왕의 마음을 움직여 자신이 고국으로 가서 수난과 멸시를 당하는 동족들을 돌보고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게 해달라는 의미의 기도입니다.

다시 말해서 그는 자신이 알고 아파하는 민족의 상처를 싸매고자 다른 이가 아닌 자기 자신이 자원한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을 재건하고 회복하는 일에 적임자를 보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그 일에 자신을 보내 달라고 헌신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조국의 어려움을 아파하며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주시기를 간구하는 참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이 무엇입니까?

나라의 현실을 바로 보고 하나님 앞에 간절히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은 입술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으로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오늘 나라의 현실을 보면서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눈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참된 성도’는 백성의 마비된 양심과 나라의 아픔이 회복되고 해결되기를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기도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 모두, 양심이 마비된 백성과 나라의 아픔을 보며,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기도하므로 양심이 회복되고, 나라의 아픔이 해결되는 역사를 이루어가는 ‘참된 성도’가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