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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사랑누리 선교회 김(손)영란 선교사 GMS 드립니다. (2022.12.13)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12-16 17:31 조회수 : 111

3년 가까이 코로나 19로 추운 겨울처럼 얼어붙었던 온 마음들이 올해 성탄절을 맞이하여 봄처럼 마음이 포근하게 됨을 느끼며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올 성탄절에도 주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하여 사랑의 쌀을 크렁봉교회와 씨린톤 교회에 어려운 성도님과 주민들에게 전하기로 하였습니다.

 

그 동안 사랑과 기도로 함께 하여 주셔서 올해 태국선교도 주님의 은혜 가운데 아름다운 열매와 사역을 이루게 하신 주님께 감사 올립니다. 

 

크렁봉 교회 아홉분의 세례 받으신 성도님과 씨린톤 교회 아홉 분 세례 받은 성도님들께서 주위의 불교 문화권 속에서 굳건한 주님의 신실한 믿음의 신앙인이 되도록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시골이여서 청년들이나 젊은이들은 어려운 생계로 일을 찾아 도시로 나가고, 이혼도 많아 혼자된 아이들이 할머니의 양육을 받고 있는 아이들,  젊은 부모들이 생계로 도시에 나가고, 시골에 맡긴 어린아이들이 많습니다.

 

태국은 동네마다 절이 있어서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있는데, 저희 크렁봉 교회는 절보다 교회가 먼저 32년 전에 故 김종일 선교사가 세워서 들어와 동네에 모든 행사를 교회에서 거의 진행하며 리더하고, 중고등학교 가는 마을 트럭 버스비와 일부 점심비, 학용품비 등으로 지급하여 매달 20여명 학생들이 장학금을 주워서 공부하도록 했습니다. 

 

생활도 어렵고 돈도 필요하여 초등학교만 나오면 일터로 나가거나 일찍 결혼 하여서 장학금을 주어서 동네 많은 아이들이 공부하게 되어 이 시골 동네 교육 수준도 높아졌고,  우리 교회 아이들이 대학을 나온 청년들도 많습니다. 

 

교회 아이들이 우리 청년들의 자녀들이어서 또 교회에 나와 믿음생활을 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태국 도시에는 한 어린 아이라도 교회에 전도하기가 어려운데, 크렁봉 교회는 그 동안 심었던 열매들인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학생들을 키우고 보내고 하는 크렁봉 교회이지만, 나이가 들면 고향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때가 되면은 크렁봉 교회도 주님께서 더욱 든든하게 세우실줄 믿습니다. 

 

태국 동쪽 산악지대 산골에 크렁봉 교회를 세우고 故김종일 선교사가 교회 뒤편 이층 방에 올라가 창문으로 교회 옆 넓은 땅에 고추를 심은 것을 바라보면서 “ 이 땅을 교회에 주옵소서” 기도했는데 故김종일 선교사는 주님의 부름을 받고, 몇 년 후에 그 넓은 만이천여평 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김영란 선교사가 故김종일 선교사의 친구 국 용환 목사님이 시무하는 에덴교회에서 주일 설교 후 15분 태국 선교 보고 하도록 허락하셔서 저의 선교 보고를 듣고 무명의 가수가 천만원을 태국 선교 헌금하여 주셔서 밑거름이 되었고, 3개월간 아침 금식하고 있는데 태국 랕차시마 코랕도의 토지개발공사 소장이 사람을 보내와 교회 옆에 땅은 내 소유인데 몇 년전 산 땅이며 아무리 봐도 이 땅은 크렁봉 교회에 땅 같다고 적당한 가격에 팔겠다고 했습니다.

 

그 때 휴스턴 한인장로 교회에서 태국 선교를 오셔서 고전남식 장로님과 이선길 장로님 그리고 김영란 선교사가 사인하고 계약을 했으며, 기도하면서 한소망 교회 김봉실 권사님 그리고 무명의 여러 분들의 도움으로 교회 땅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옥수수와 만사파랑를 재배했고, 과일 묘목을 심어서 과수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크렁봉 교회 선교관 선교센타 옆에 큰 수렁 연못이 있는데 주변에 뱀이나, 독거미, 물지렁이, 도마뱀, 뚜께 등 들짐승들이 서식하여 바울 선교관 선교센터 건물로 들어와서 흙을 싸서 메우려고 해도, 이곳 지역의 산에 관광지나 모텔이 들어오면서 투기가 일어나 정부에서 흙을 못 팔게 했습니다. 

 

잠니안 장로님이 이 곳 건설업체가 하나 있는데 그 회사만이 토지 공사를 할 수 있어서 연못을 메울 수 있다고 해서 12,000 여평 농장 중에 아스팔트 도로 앞에 땅을 대형포크레인과 트랙터로 높은 언덕을 파고 갈아서 3대 트랙터가 동원하여 늪지대 연못을 메우고 교회와 같은 높이 선상에 2,000 여평 땅을 택지 조성했습니다. 신기하게 땅 밑은 암석이나 돌이 있을 줄 알았는데 황토 흙이 파도파도 나오는 것입니다.

 

늪지대는 암석과 돌이 둘러쌌는데 그 옆에 땅은 순수한 흙 땅이어서 어려움 없이 택지를 조성하였습니다. 크렁봉 교회가 왕남기아우 조그만 도시에 유일한 교회로 앞으로 큰 비전과 선교 사역을 두고 기도하고 있으며, 이 곳 2,000 여평 땅에 (예배와 교육과 식당과 체육관 등으로)를 세워서 복음의 선교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그리고 교회의 넓은 땅을 동네 운동장과 축구장으로 기도하고 있으며, 주님의 선하신 은혜가 함께 하시도록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청년 떠 집사님은 전문대학에서 자동차기술을 배워서 동네 중앙에 자동차 정비소를 하고 있는데 동네 일부 청년들을 모아 축구팀을 만들어 건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저에게 김선교사님께서 새 성전 센터를 지어주시면 저희들이 나머지 사역들을 감당하겠다고 저에게 몇 년 전부터 말해서 그 때에 저는 못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4년전 2019년 여름 휴스턴 교회 연합회에서 태국 선교 오셨을 때 7분 목사님들에게 선교관 센터 밑에 땅에라도 세울 수 있도록 둘러서서 기도를 부탁하였고 간절히 기도를 해주셨습니다. 저는 이 넓은 땅을 보며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 두렵고 떨리는 마음과 염려가 옵니다.

 

주님은 일하실 줄 믿습니다.

 

교회 건축을 위하여 기도하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휴스턴 태국 교회는 추수감사주일에 사루와 팁이 세례를 받았으며 스스로 성경공부가 시작하여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휴스턴 선교관도 선교사님들 위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사용 되어지고 있습니다.

 

기쁜 성탄과 복된 새해를 맞이하여 주님의 선하신 은혜와 평강과 인도하심이 모든 교회와 목사님 그리고 성도님 위에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2022년 12월 13일 미주 사랑누리 선교회 김(손)영란 선교사 GMS 드립니다.